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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전자책시장,출간 종수 2년새 6.5배 증가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2 17:54

수정 2013.12.02 17:54

전자책 출간 종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서점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4년간 출간된 전자책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해마다 전자책 출간 종수가 전년 대비 2∼3배 꾸준히 증가해 올해(연말 누적 추정치)는 2011년 대비 6.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도서 eBook사업팀 김정원 MD는 "지난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비롯한 그레이 시리즈 6권이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 출간하고 크게 히트한 이후 전자책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던 출판 관계자들도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며 "인기 작가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종이책과 전자책 출간 간격이 줄어드는 한편 동시출간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종이책, 전자책 동시출간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가 꼽혔다.
동시출간으로 히트작을 여럿 낸 더글라그 케네디는 '빅 픽처' '더 잡'에 이어 '파이브 데이즈'에서도 순항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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