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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양준혁 비난글 논란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7 13:05

수정 2014.11.05 14:16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양준혁(42)에게 거센 비난의 글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태로 트레이드 되자 트레이드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결국 해태로 갔다”며 “1년 후 그는 단체를 결성했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선수들에게 말하며 자기는 야구를 포기했다고 했고 미련도 없다고 했다. 자기 혼자라도 끝까지 남겠다고 했다. 누굴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성 김평호 코치님이 그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책으로 봤다며 그걸 읽고 감동 받았다고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야구로 감동을 줬을지는 몰라도 선수생명을 걸고 그를 믿고 따른 이름 없이 사라진 선수들 앞에서도 과연 요새처럼 웃을 수 있을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선동렬 감독이 자기를 배신했다며 죽어도 용서할 수 없고 야구선배도 아니라고 소리치던 그 사람. 결국 그는 팀의 선수로 솔선수범하며 선수생활을 오래했다.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라고 양준혁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한 “등 떠밀려 합의한 선수협회와 KBO. 1년 후 그는 LG로 트레이드 됐고 선수협에서 발을 뺐다. 1년 만에 극단적으로 변해 버린 그를 보며 광분할 때 나도 SK에서 방출됐다. 그때 그는 구단이랑 잘 지내지 그랬냐고 말했다.
그걸로 나는 양준혁을 지웠다”라며 양준혁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이 글은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 받은 후 배우 이병헌과 마찰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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