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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최고 평점 및 MOM 독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0 11:29

수정 2013.02.10 11:29



시즌 8호골과 9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 킬러’의 위용을 과시한 손흥민(21,함부르크)이 유럽 현지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을 폭발시켰다. 그는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26분 환상적인 왼발 결승골과 후반 44분 오른발로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1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브레멘과의 19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두 자릿수 득점에 단 1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유럽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활약이 뛰어난 선수일수록 낮은 평점을 주는 것이 특징인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들 통틀어 최고평점을 줬다.


유럽의 다른 언론도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 언론은 이날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함부르크는 승점 31점(9승4무8패)을 기록, 종전 순위인 9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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