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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SPN “류현진, 슬픔 빠진 조국 위해 역투 승리”

뉴스1

입력 2014.04.18 11:19

수정 2014.10.28 06:21

[MLB] ESPN “류현진, 슬픔 빠진 조국 위해 역투 승리”


슬픔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해준 류현진(27·LA 다저스)의 역투에 현지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긴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조국을 위해 공을 던졌다”면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국민을 위해 힘을 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라커룸에 ‘SEWOL 4.16.14’(사고 발생일자인 2014년 4월 16일을 의미) 라는 문구를 붙여놓으며 사고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뜻을 전달한 류현진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7이닝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시즌 최다인 11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8회말 수비 때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됐다. 경기는 2-1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투로 승리를 따내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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