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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두산전 5이닝 1실점 호투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21:11

수정 2014.10.28 06:06



쉐인 유먼(35,롯데)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유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1차전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인 유먼은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KIA전에서 6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부터 불안한 피칭을 했다. 유먼은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칸투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유먼은 홍성흔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도중 심판과 기록원의 실수로 경기가 20여분 동안 중단돼 리듬이 끊길 수도 있었지만 유먼은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유먼은 민병헌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칸투와 홍성흔을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유먼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유먼은 4회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사 후 오재원과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유먼은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민병헌을 1-2-3 병살타로 잡아낸 유먼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유먼은 6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이상화에게 공을 넘겨주고 교체됐다.
경기는 6회 현재 롯데가 두산에 12-1로 앞서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잠실=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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