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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뉴스1

입력 2014.04.20 18:51

수정 2014.04.20 18:51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세월호 침몰]프로스포츠 경기장도 ‘숙연’…‘제발 무사생환’


평소라면 팬들의 함성과 후끈한 응원전으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을 프로 스포츠 경기장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0일 두산과 롯데의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응원 및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호각, 나팔, 클락션 등의 응원 도구 사용도 자제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두산의 홍성흔은 이날 경기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無事生還(무사생환)’ 스티커를 붙인 헬멧을 쓰고 출전했다. 홍성흔의 헬멧에는 ‘제발’이라고 쓰인 간절한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각 구단에 앰프를 이용한 단체응원과 교체타임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축구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2014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또 응원도 자제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경남FC도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상주 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예정됐던 장내·외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사고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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