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독일, ‘괴체 결승골’로 아르헨티나 제치고 4번째 월드컵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4 07:58

수정 2014.10.25 06:33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4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은 연장 후반 8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독일은 1954 스위스 월드컵, 1974 서독 월드컵,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에서 4번째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고받았음에도 양팀 모두 전, 후반 9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후반 43분 교체된 괴체는 연장 후반 8분에 안드레 쉬를레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로 이었다. 이는 괴체가 첫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을 터뜨린 셈.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조별리그 때부터 지적 받아오던 리오넬 메시에 대한 의존을 이번 경기에도 극복하지 못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독일은 우승 상금으로 3500만 달러를 챙기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