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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 ‘팀 본선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07:27

수정 2014.10.23 17:37

▲ 바이엘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 바이엘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장해 경기 시작 2분만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0일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역시 손흥민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대 2로 본선 진출에 가볍게 성공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2대 1 패스를 주고 받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해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것은 물론 팀을 본선에 진출시키며 유럽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전반 7분 하탄 찰하노글루, 전반 31분과 후반 21분 슈테판 키슬링이 추가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여유있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3골을 기록중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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