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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후폭풍, 빙상연맹 사이트 마비..최광복·김소희 코치 거론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6 11:24

수정 2014.10.29 17:58



안현수 후폭풍, 빙상연맹 사이트 마비..최광복·김소희 코치 거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선수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과거 빙상연맹 불화설의 배경으로 지목된 관계자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현수는 3년 전 빙상연맹과의 갈등 의혹 속에서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 최광복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이 과거 폭행사건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과거 구타 사건에 연루돼 국가대표 코치직에서 사퇴했고, 2010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현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 김소희 역시 여자대표팀을 상습구타 및 폭행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켰다는 의혹 제기로 최광복 코치 등과 사퇴한 전력이 있다.

최광복 감독과 김소희 해설위원과 함께 진선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진선유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지난 2011년 2월 23살의 어린 나이에 은퇴를 선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16일 오전 현재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진선유 선수와 같은 중요한 선수들에게 상습적 구타를 일삼은 전력이 있다", "안현수의 금메달은 단순히 메달 하나를 의미하지 않는다", "메달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올림픽 정신, 스포츠 정신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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