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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월호, 빨리 구조됐으면.. 기도와 전력투구할 것”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9 09:15

수정 2014.10.28 06:04

오승환 “세월호, 빨리 구조됐으면.. 기도와 전력투구할 것”

오승환이 시즌 3세이브를 올린 뒤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1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18일) 투구는 일본에 와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의 투구라 컨디션이 처진다는 것은 변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초반에 실점하는 등 안좋았기 때문에 더 좋아져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들며 오승환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승환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빨리 구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과 전력 투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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