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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우즈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 개최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7:16

수정 2014.10.28 04:30

골프황제 타이거우즈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한 자선 골프대회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우즈가 메리언골프장과 콩그레셔널골프장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8곳의 명문 골프장에서 5개월에 걸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현재 타이거 우즈 인비테이셔널과 월드챌린지 등 5개의 이벤트 대회에서 자선금 모금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 개최될 아마추어 골프시리즈 '타이거 우즈 채리티 플레이오프'는 연말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지막 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최고의 선수들과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거행될 예정이다. 우즈는 "이 이벤트는 모든 골퍼가 훌륭한 코스에서 경기하며 자선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2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비 500달러와 후원금 1000달러를 내면 지역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지역별로 그로스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 네트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 그리고 1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팀은 12월 1∼2일 열릴 채리티 플레이오프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파이널에 진출하면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이틀간 숙박하면서 라운드는 물론 우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팀은 2015년 PGA투어 3개 대회 프로암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첫 대회는 오는 5월 27일 라스베이거스의 캐스캐타골프장에서 개최된다. US오픈이 열리는 메리언골프장, AT&T 내셔널이 열리는 콩그레셔널골프장 등에서도 대회가 열린다.
희망자는 www.twcharityplayoffs.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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