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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PGA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위 선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0:54

수정 2014.10.24 22:14

위창수, PGA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위 선전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70만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위창수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7153야드)에서 열린 캐나다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타트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한 위창수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7번홀(파3)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3번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위창수는 6번홀(파5)부터 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2007년에 PGA투어에 진출한 위창수는 우승없이 5차례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피자 배달원 출신인 팀 페트로빅이 6언더파 64타를 쳐 마이클 퍼트넘(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으로 꿰찼다.
2002년에 투어에 진출해 2005년 취리히클래식서 우승을 거둔 페트로빅은 올해부터 국산 골프공 볼빅으로 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돌연 기권해 화제가 된 헌터 메이헌(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27·CJ오쇼핑)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44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4·SK텔레콤)와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6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8위로 부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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