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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08:36

수정 2014.10.23 21:13

유소연,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스의 3경기 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C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코리안 시스터스는 이 대회에 앞서 열렸던 마이어 LPGA클래식과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사진)과 최나연(27·SK텔레콤)의 선전이 돋보인다. 유소연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뒤질세라 최나연도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9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최나연은 2012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2년여간 우승이 없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대회 3연패에 도전중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한국명 고보경)는 퍼트 난조를 보이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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