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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오자와 이치로 日생활당 대표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5 08:34

수정 2014.09.05 08:34

4일 국민대에서 열린 오자와 이치로 일본 생활당 대표(왼쪽 여섯번째) 명예정치학박사 수여식에서 유지수 국민대 총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국민대에서 열린 오자와 이치로 일본 생활당 대표(왼쪽 여섯번째) 명예정치학박사 수여식에서 유지수 국민대 총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대가 오자와 이치로 일본 생활당 대표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4일 오후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오자와 이치로 대표는 일본의 전후 정치를 대표하는 현직 정치 지도자로 한일관계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 발전하는데 남다른 헌신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국민대 국제학부와 일본학연구소 발전에 대한 높은 기여 등을 고려해 오자와 이치로 대표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자와 대표는 "명예박사학위를 받으며 정치가로서의 생활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일본 정치가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양국 국민들의 관계를 잘 구축하도록 협력하고 도우며, 행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자와 대표는 1980년대 이래 일본정치에서 주목받는 정계의 핵심 인물로 일본정치 개혁의 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선거에서는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종식시켜 민주당 정권을 탄생시켰고, 일본 의회 및 정당정치의 혁신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을 뿐 아니라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하면서도 수많은 일본정치 관련 저서를 발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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