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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大 2013학년도 신입·편입생 가이드] 내년 신입·편입생 7만7770명 뽑는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28 17:13

수정 2012.11.28 17:13

[사이버大 2013학년도 신입·편입생 가이드] 내년 신입·편입생 7만7770명 뽑는다

전국의 21개 사이버대학이 오는 12월 1일부터 일제히 2013학년도 신입 및 편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대학별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실시되는 새학기 신입·편입생 모집에서는 학사과정 7만2220명과 전문학사 과정 5550명 등 총 7만7770명을 뽑는다.

국내에 사이버대학이 도입된 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가운데 새학기에는 사이버대학별로 다양한 학과 신설과 4학기제 등 새로운 학제 도입, 교육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차별성을 대폭 강화했다. 숭실사이버대는 엔터비즈니스학과를 신설했고 서울사이버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올해 사이버대학 최초로 스페인어학부를 신설했고 경희사이버대는 사회복지학과의 상담심리, 노인복지학과의 시니어컨설팅 교육과정을 새로 열었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입시부터 마케팅.홍보학과의 신.편입생을 처음 모집하며, 한양사이버대도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의 문을 열였다.


[사이버大 2013학년도 신입·편입생 가이드] 내년 신입·편입생 7만7770명 뽑는다


원광디지털대는 오프라인 교육강화를 위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 서울캠퍼스를 최근 열었고 웰빙건강, 한국문화, 실용복지 분야의 국내 유일 특성화학과를 더욱 차별화했다. 사이버대 중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서울디지털대는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 등 이색 학과를 운영 중이며,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23개 학과를 개설 중이다.

특화된 대학원도 문을 열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올 들어 국내 최초의 학제정보대학원을 설립했다. 세종사이버대도 경영대학원 MBA 석사과정 설립인가를 최근 받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또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미술상담학과), 사이버한국외대 테솔(TESOL)대학원(테솔전공), 한양사이버대 교육정보대학원(교육공학), 한양사이버대 디자인대학원(디자인기획전략 전공) 등은 이미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서울사이버대의 휴먼서비스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한양사이버대 MBA클러스터대학원, 휴먼서비스 클러스터대학원, 부동산 클러스터대학원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사이버대는 특성화고 졸업생, 공무원, 군인,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공무원 및 군인의 경우 사이버대 진학시 등록금 감면 혜택을 올해부터 준다.
최근 정부가 특성화고에 대한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장려하면서 사이버대에 입학하는 고졸 취업자들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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