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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회장 음악영재에 고악기 무상지원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4 17:36

수정 2014.10.28 04:01

박삼구 금호회장 음악영재에 고악기 무상지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이 음악영재에게 17∼18세기에 제작된 명품 고악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사진 가운데)이 24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김범준씨(20·사진 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씨(19·사진 왼쪽)에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악기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고악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범준씨와 임지영씨는 각각 1600년대 첼로 마지니와 1774년산 과다니니를 향후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후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사용기간을 연장받을 수도 있다.

또 악기 보험금도 재단에서 부담해 재정적인 부담 없이 연주활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김범준씨는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대학원에, 임지영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유망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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