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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소유진등 연예인,동국대에 3000만원 기부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25 18:01

수정 2009.12.25 18:01



이정재, 소유진, 김소연 등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연예인들이 23일 연극 ‘햄릿’을 공연해 번 수익금 3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개관한 ‘이해랑 예술극장’의 축하공연으로 선정된 ‘햄릿’은 이정재가 주인공 햄릿을, 소유진이 오필리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공연은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에 이어 2월 대전, 대구 투어에서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학교측은 “출연진 전원이 개런티를 받지 않았으며 이들이 올해 초 학교 측에 기부한 공연관련 수익 2천여만원까지 합하면 총 5천여만원을 기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동문들이 학교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참여한 합동공연인 연극 ‘햄릿’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이렇게 마련한 수익금이 연극학과 후배들과 학과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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