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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욱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日 산부인과학회 발표상 수상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0 17:08

수정 2014.11.06 00:49

이경욱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日 산부인과학회 발표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은 산부인과 이경욱 교수(사진)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제65차 일본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부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복강액에서 케메린 (chemerin) 발현의 증가'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궁내막증은 여성의 월경 시에 자궁내막세포가 복강 내로 역류, 난소 및 골반장기에서 증식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골반 통증과 심한 월경통을 유발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는 불임증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발생과 진행의 정확한 기전이 확실치 않았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에서 주로 분비되는 염증매개물질인 케메린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복강액에서 높게 발현됨을 처음으로 보고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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