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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김지훈, 마지막 촬영현장 공개 ‘고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7 21:42

수정 2014.10.31 20:43



‘결혼의 여신’ 남상미-김지훈의 웃음 가득한 마지막 촬영현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27일 종영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남상미와 김지훈의 마지막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촬영을 끝으로 약 5개월간 맞춰온 호흡의 종지부를 찍게 된 남상미와 김지훈은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짧은 장면이지만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수차례 재촬영을 진행했던 것.

특히 김지훈은 촬영 전부터 “태욱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다”며 남상미와 걸어가는 장면에서 손을 잡고 걸어가야 할지, 앞서 가야할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독과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누며 고민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카메라 밖에서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달궜다. 상황에 깊게 몰입, 슬픔에 잠긴 연기를 펼쳐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소소한 장난을 치며 환한 웃음을 내비췄던 것.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만큼 각별한 사이를 드러내는 두 배우의 모습에 웃음 가득한 현장이 이어졌다는 귀띔이다.


남상미는 “벌써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정해진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오래도록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 역시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던 작품이었다”며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해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회만을 남긴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남상미-김지훈은 5개월간의 촬영 강행군에도 변함없는 열정을 불태우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며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남상미-김지훈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마지막 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 마지막 회는 27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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