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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인터뷰 사과..“신중하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6 18:15

수정 2014.10.28 07:12



JTBC 측이 앵커의 배려 없는 인터뷰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16일 JTBC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JTBC는 뉴스특보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에게 "학생은 몇 명인가", "다른 학생들 연락은 가능한가", "어떻게 나왔나", "충돌 소리를 들었나" 등의 질문을 했다.

또한 구조된 학생에게 친구의 사망 소식을 접했는지 여부까지 질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JTBC,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인터뷰 할 상대를 어떻게 학생으로 잡지?”, “생각이 없는 듯. 관계자에게 인터뷰를 해야지 생존자에게 친구 사망여부까지 물어보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지”, “그 앵커 징계 확실하게 해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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