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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허재혁, 욕조에 물채우고 잠수 사진게재...‘무개념 맹비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0:34

수정 2014.10.28 06:57



모델 허재혁이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지난 16일 허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욕조에 물을 채워놓고 그 안에 누워있는 허재혁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이는 여객선 침몰사고와 맞물려 개념 없는 행동이라며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비난이 이어지자 허재혁은 페이스북에 “서울에 올라온지 3달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와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고 올렸는데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게됐다.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정말 너무 죄송하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라고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남겼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허재혁의 사과에도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현재 허재혁은 페이스북을 탈퇴한 상태이다.


한편 17일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8명, 실종자는 288명으로 파악됐으며, 침몰현장에는 가용인력이 총동원돼 실종 인원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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