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음악중심-인기가요’까지...이번 주 가요 프로그램 모두 ‘결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4:35

수정 2014.10.28 06:46



세월호 침몰 참사에 케이블 및 지상파 모든 가요 프로그램이 결방을 확정했다.

17일 MBC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었던 MBC ‘쇼! 음악중심’의 결방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SBS 측 역시 오는 20일 ‘인기가요’의 결방을 결정했다.

앞서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결방이 결정된 가운데 이로써 이번 주 케이블 및 지상파 모든 가요 프로그램이 결방을 하게 됐다.


이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대형 국가 재난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요 프로그램 방송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의견이 모아진 것.

이에 이번 주 컴백을 앞두고 있었던 그룹 엑소, 블락비, 가수 박정현, 정기고, 장희영 등은 신곡 발매 일정 등 스케줄을 재조정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또한 당장은 아니지만 이후 활동이 계획돼 있었던 가수 지나, 티아라 지연, 걸그룹 에이핑크 등도 역시 프로모션, 팬미팅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는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인 상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