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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탄 세월호 탑승 학생 문자...전 세계인 울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20:31

수정 2014.10.28 06:32

전파탄 세월호 탑승 학생 문자...전 세계인 울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1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보낸 문자가 대한민국을 울리고 있다.

사고 당일 오전 9시27분 한 학생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엄마는 아들이 문자를 보내기 전 감기 걱정을 하며 비를 맞지 말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같은 문자는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외신에도 보도되며 전 세계 네티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와 CNN 캐나다 더 스타는 문자내용을 보도했다.

16일 오전 9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교사 14명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해상에서 좌초됐다.

17일 오전 7시30분 기준으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78명을 포함해 세월호 탑승객 179명이 구조됐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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