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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학부모 인터뷰 중 배려 “사망자 자막 넣지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23:21

수정 2014.10.28 06:30



손석희 앵커가 JTBC 학부모 인터뷰 중의 배려가 화제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실종자 학부모인 김중열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는 사망자 추가 발견 소식에 “자막 넣지 마시고요”라고 요청했다. 인터뷰 중인 학부모가 놀랄까봐 배려한 것.

김중렬 씨는 “가족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선까지 밀려 현장을 갔다.
조명탄만 쏠 뿐이었다”며 “아무리 힘들도 어려운 조건이라도 노력 한 번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정말 답답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손석희 앵커는 “방금 전 10번째 사망자 소식이 전해졌다.
참담함에 뭐라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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