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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구조 나선다 ‘자원봉사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09:57

수정 2014.10.28 06:25

MBC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구조 나선다 ‘자원봉사 합류’



MBC 개그맨 김정구가 산업잠수 전공을 살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


김정구는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어 김정구는 "많은 응원과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출발할 당시 목포,진도 행 차가없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있고 이곳에서 밤을 새고 첫차로 진도를 가서 다이버 팀에 합류하려합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500여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분들은 3분의 1정도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건 작업선이 턱 없이 모자란다고합니다"며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행위라고 합니다.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합니다. 빠지선이 필요합니다.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구는 18일 오전 "이제..곧..도착합니다.
너무 오래걸렸네요. 살아있어다오", "실시간 진 도 하늘 도착했습니다"라고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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