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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보, 자극적인 자막 ‘충격’..사회적 책임 망각했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20:06

수정 2014.10.28 06:07



KBS가 오보를 냈다.

18일 KBS는 1TV 뉴스특보를 통해 진도 해상에 나가있는 구조당국의 말을 인용해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선내 엉켜 있는 시신 다수 확인'이라고 보도한 것. 이뿐만 아니라 자막으로도 다시금 해당 내용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경이 오후4시30분 진도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3시26분경 민간 다이버 2명이 입수해 세월호 2층 화물칸 출입을 개방, 선내 안쪽에 진입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KBS의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영방송 맞나?”, “경쟁적으로 보도하지 마라. 제대로된걸 보도해라. 재방, 삼방도 하지마라”, “완전 충격먹었는데 오보라니. 대체 당신들은 사회적 책임도 없나?”, “이러고도 수신료를 올리겠다는건가?”, “자막 수준봐라. 이게 공영방송인가” 등의 의견을 보이며 격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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