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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06:49

수정 2014.04.21 06:49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가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JTBC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69) 씨는 4년 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들은 승무원 지시만 따라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당시 영상에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몰고 항해에 나선 이준석 선장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씨는 침몰하는 세월호 여객선에서 승객들에게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만 남기고 홀로 탈출했고 책임감 없는 4년 전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총 59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43명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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