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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세월호 침몰에 ‘좌파 색출’ 발언 논란 일파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07:50

수정 2014.04.21 07:37

한기호 의원, 세월호 침몰에 ‘좌파 색출’ 발언 논란 일파만파


한기호 의원이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좌파 색출' 주자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제 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한 위로의 전문이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합니다”라고 적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에서 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이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한기호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한기호 의원 지금 좌파논란 찾을 때인가", "한기호 의원, 발언은 경솔하다", "한기호 의원,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줬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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