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측, “개막식 레드카펫 취소 혹은 축소 논의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18:50

수정 2014.10.28 05:18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물결 속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21일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5월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일정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식 레드카펫 및 포토행사 관해서는 취소 혹은 축소로 방향을 잡고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후 행사들도 최대한 절제한 분위기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5주년을 맞이해 개최 일정의 변화를 꾀하는가 하면, 영화제의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장편화를 선언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한편 개막작으로는 ‘신촌좀비만화’가 선정됐다.
‘신촌좀비만화’는 신촌 사령카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류승완 감독의 ‘유령’, 한국판 좀비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는 한지승 감독의 ‘너를 봤어’, 8살 꼬마가 동생과 단 둘이 떠난 소풍지에서 보게 되는 판타지를 그린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등 세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3D 옴니버스 영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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