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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 제2의 인생 위해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 ‘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5:19

수정 2014.10.28 04:35



‘리얼스토리 눈’이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펼쳐진 또 다른 인생 이야기를 담아본다.

오는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도시에서의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대인기피증으로 도시생활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남자가 홀로 지리산을 찾았다. 외딴 산 속에서 혼자 생활하는 김병욱 씨(46세)가 그 주인공.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건 친구에게 선물 받은 조랑말 ‘봉순이’ 뿐이지만 지리산에 들어와 마음의 병은 물론 안정된 삶을 살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낯설지 않게 찾아온 지리산 사람들과 뒤늦게 시작한 연인과의 사랑까지. 지리산에서 키운 새로운 그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본다.


사람은 자연에 귀속된 존재라 말하는 노성영 씨(57세). 인천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던 그의 인생은 흉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송두리째 흔들렸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산’ 뿐이었다.
산새와 함께 아침을 열고, 자연을 느끼기 위해 지리산 둘레 길을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것이 일이라는 그는 자연에 몸을 맡기며 자연치유에 가까운 생활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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