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정재영 대사 ‘화제’..“작은 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5 13:25

수정 2014.04.25 13:25



영화 ‘역린’의 중용 구절 대사가 화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역린’ (감독 이재규)의 ‘중용’의 구절을 인용한 상책 역의 정재영 대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정재영이 맡은 상책은 왕의 서책을 관리하는 내관으로 학식이 뛰어나며 정조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역할.

이에 신하들과 경연을 통해 실질적인 학문에 대해 역설하던 정조는 신하들에게 ‘중용’ 스물 세 번째 장을 외울 수 있는지 시험했고, 아무도 이에 대답하지 못할 때 정조는 상책에게 이를 아는지 묻는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정조의 말에 망설이던 상책은 이내 ‘중용’ 의 구절을 나지막이 읊는다.

이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것.

이에 해당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화 ‘역린’은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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