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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서태지-신해철과 합동공연? 나는 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6:16

수정 2014.10.24 23:25



이승환이 서태지-신해철과 합동공연에 대해 승낙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출연해 휴가를 떠난 DJ 정찬우를 대신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과거 신해철이 서태지와 자신까지 포함한 3인의 합동 공연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 “나 역시 서태지, 신해철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일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신해철-서태지-이승환의 합동공연을 바라는 청취자의 이야기에 “내년쯤 공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서태지와는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승환은 “음악계에 있는 친구들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게 같이 공연을 하면 후배들에게 깃발처럼 보이는 공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각자의 약간 다른 음악 색이 재미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DJ 김태균은 “이승환도 신해철도 허락 했으니 이제 서태지만 오케이 하면 된다”라며 “방송을 듣고 있다면 서태지는 문자를 보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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