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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투병, “희귀병 대퇴골두무혈성되사증 투병 사실 숨겼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0:35

수정 2014.10.24 22:15



김경호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는 게스트 유노윤호, 김경호, 비스트가 팬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지난 2006년부터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경호가 앓고 있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은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으로, 괴사한 뼈에 압력이 계속해서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괴사 부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고관절 자체의 손상이 나타난다.

이어 김경호는 “8집 발매를 앞두고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겁이 났다.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괴사가 진행돼서 8집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경호의 별바라기는 “무대가 끝난 뒤 보러 가니 떨고 있었다.
그런데도 나를 보고 웃으면서 사인해주겠다고 하더라. 김경호는 방금 공연이 끝나 몸이 많이 떨려서 사인 예쁘게 해주지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병원에 실려 갔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노윤호가 ‘인생의 진리랩’과 ‘연기력’에 대해 팬들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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