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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페셜, 에브라 “박지성으로 다시 태어나고파” 무한 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7:05

수정 2014.10.24 21:00



에브라가 ‘박지성 스페셜’을 통해 절친 박지성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에선 박지성의 결혼과 은퇴 뒷이야기와 그의 축구인생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성과 그의 절친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패트리스 에브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에브라는 현지 인터뷰 도중 손으로 높낮이를 표현하는 제스쳐까지 취해가며 “이게 한국의 왕이고, 신이라면, 이게 박지성이다. 그가 훨씬 더 위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농담이 아니다.
박지성 이름으로 된 길도 있더라”며 “박지성이 ‘패트리스, 내 이름으로 된 길이 하나 생겼어’라고 말했을 때에는 작은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4차선 도로였다.
세상에 이게 말이 되느냐”며 감탄했다.

특히 에브라는 “박지성과 그 길을 지나가는데 박지성이 ‘패트리스, 여기 지나고 싶으면 나한테 돈 내’라고 말했다”며 “진짜로 죽으면 나는 박지성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줬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는 이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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