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이하늬, 신세경 실제성격 공개 “우울할거 같았는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9 17:33

수정 2014.10.24 20:19



이하늬가 ‘타짜2’에서 만나게 된 신세경의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자리했다.

이날 신세경은 “이하늬 언니가 첫인상은 뭔가 도도할 것 같고 그랬는데 너무 털털해서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하늬는 “신세경이 새침한데다 우울한 역을 많이 맡아서 우울한 아이라 생각했는데 현장에선 뛰어다닐 정도로 밝았다. 망아지 같은 모습이 있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목소리도 큰데 어떻게 그런 우울한 캐릭터를 소화하는지 정말 연기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하늬는 최승현에 대해 “최승현은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현장에선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 첫 번째로 너무나 배우로서의 기본 자질인 성실함과 진지함이 있어서 사람을 다시 보게 했다”며 “하지만 또 슛이 끝나고 나면 현장에서 뛰어노는 양면성을 갖고 있더라. 칭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짜2’는 삼촌 고니(조승우 분)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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