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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사망 소식에 미국인 남편과 ‘러브스토리’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14:07

수정 2014.10.23 21:01

배우 김진아 사망 소식에 미국인 남편과 ‘러브스토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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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가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김진아와 그녀의 남편의 러브스토리가 세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김진아는 지난 2010년 자신이 불치병에 걸려 이유없이 몸이 붓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지만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진아를 먼저 보낸 남편 케빈 오제이는 미국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부부의 연을 맺고, 하와이에서 거주 중 이었다.

김진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지금의 남편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남자들은 결혼이라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돈이나 부모를 찾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녀는 "타국에서 날아온 왕자님이 나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결혼하자'고 청혼했는데 이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와 남편 케빈 오제이의 다정한 사진은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김진아가 출연하면서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김진아의 죽음으로 그녀의 집안에 대해서도 화제가 됐다. 부모님은 영화배우 김진규, 김보애이며,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코미디언 최병서로 알려졌다.

친동생 김진근은 배우로 활동중이며, 배우자 정애연도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정애연은 SNS를 통해 김진아 사망에 애고의 글을 올리며 가족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기도 했다.

고인이된 김진아는 지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해 이국적인 미모로 인기를 끌었으며,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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