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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말고결혼’ 15회 연우진, 한그루에 고백 “너 하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3 01:54

수정 2014.08.23 01:54



‘연애 말고 결혼’ 15회회에서 연우진이 한그루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5회에서 주장미(한그루 분)와 공기태(연우진 분)는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기태는 “그런 얘기는 여자가 먼저 꺼내는 것 아니다. 너 결혼이 하고 싶은 거잖아. 내가 먼저 이야기 꺼냈으니깐 솔직히 말해봐”고 결혼에 대한 주장미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주장미는 “솔직히 하고는 싶다. 근데 아직은 아니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결혼에 여러 번 데였다”며 “프러포즈 했다가 소송당하고, 부모님은 이혼소송 중이고..그래서 결혼은 신중하고 싶다. 확신이 생길 때까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공기태는 “그런데 왜 어머니를 신경 쓰는 것이냐”라고 이유를 궁금해 했고, 주장미는 “내가 어머니 신경 쓰는 이유는 네가 신경 쓰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넌 걱정하지 말아라. 이제 맷집과 요령이 생겼다. 우린 진짜지 않냐”라고 공기태를 달랬다.

그럼에도 공기태는 “가짜일 때는 막말했지만 이제 힘들다. 진짜가 되면 더한 일을 겪을 거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공기태는 “너도 당장 결혼하고 싶은 거 아니면 엄마 끌어드리지 말아라”라며 “나는 어머니가 아니라 너랑 있고 싶은 거다.
나는 너 하나면 된다”고 주장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하지만 주장미는 “예전 같으면 참 달콤하게 들렸을 말이 오늘은 왜 이렇게 씁쓸하게 들릴까. 우리 둘만 있는 걸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고 속으로 생각해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의 엄마(임예진 분)가 유방암이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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