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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공식입장, 소속사 “몸싸움 있었지만 상습 폭행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3 20:14

수정 2014.08.23 20:14



김현중 고소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현중이 여자친구로부터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소속사 측은 “어제 보도된 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김현중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임을 알려드린다”며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이라며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에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사와 김현중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현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이 돼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이번 일을 통해 김현중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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