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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에 막말 “단식하다 죽어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3 23:30

수정 2014.08.23 23:30



배우 이산이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구설에 올랐다.

지난 22일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 현장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이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故 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로,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오다 40일째 되는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2010년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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