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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 “술 담배는 방황했을 때 한 것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7 22:17

수정 2014.10.23 17:41

송유빈, “술 담배는 방황했을 때 한 것뿐”

'슈퍼스타K 6' 참가자인 송유빈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답했다.

'슈퍼스타K 6'서울, 경기 3차 예선의 합격을 따낸 참가자 송유빈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송유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등학교 입학 후 장래에 대한 불안, 고민과 방황으로 카페 등을 출입하며 술 담배를 한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유빈은 "다만, 얼마 후 부모님께서 저의 방황을 아셨다. (부모님께서) "지나간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씀하셨다"면서 "그 이후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현재 저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유빈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유빈, 이젠 다시 그러지 마", "송유빈, 지난 날 잘못한 적 있다니 충격이군", "송유빈,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송유빈 해명글 전문이다.



'슈퍼스타K 6' 참가자 송유빈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슈퍼스타K 6' 참가자 송유빈입니다. 1회 방송이 나간 후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어서 놀랍고 당황스럽습니다.먼저 제가 잠시 방황하던 시절의 바르지 못했던 언행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고 화나게 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장래에 대한 불안, 고민과 방황으로 카페등을 출입하며 술 담배를 한 적 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얼마 후 부모님께서 저의 방황을 아시고, 지나간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이후로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현재 저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꼭 지킬 거라고 다짐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구차한 변명으로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제가 여러분께 해명하고자 싶은 바는 우선, 지금까지 이것저것 해보다 할 게 없어서 이제 와서 음악이나 한다니, 그럼 열심히 음악 하는 애들은 뭐가되니 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장래에 대해 방황하던 중에 음악을 진지하게 알게 됐고 그 이후로 음악이 너무 좋아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밥도 안 먹고 연습한적 있고, 학원에 하루종일 있었던 적도 많습니다. 저는 지금 음악이 너무 좋아서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재학할 때 저에게 괴롭힘을 당하셨다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는 중1학년 1학기 마치고 유학을 가서 중3 말에 귀국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생활을 한국에서 거의 보내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때리거나 금품을 갈취하거나 따돌려 볼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 적이 절대 없습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고등학교 진학하고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대하려고 노력했고 괴롭힌 적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가 괴롭힘 당해서 도와준 적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노래를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글과 저를 열심히 키워주신 부모님을 향한 욕설은 정말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됩니다.철 없고 방황하던 시절의 행동 때문에 받는 비난은 당연히 제가 감수해야 할 거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더욱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래 연습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더욱 더 바르게 살겠습니다.

아, 그리고 가수 현아 분. 진짜 제가 좋지 못한 비속어로 기분을 나쁘게 한 것 같은데요, 정말 3년 전 쯤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너무 후회 중 이고요 반성을 안 한다는 소리가 아니예요! 얼마 전에는 현아님의 그 '빨개요' 보고 섹시하고 몸매 좋다고 이쁘다고 공유 했던 적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이쁘다고 몇번 말 많이 했었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 없이 막 말한 점 너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더 이상 추측성 그리고 없던 일을 진실인 것처럼 글을 쓰시며 비난하시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합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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