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10년차 원동력? 끈끈한 숙소생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14:51

수정 2014.10.23 16:39



슈퍼주니어가 데뷔 10년차 활동을 이끈 원동력으로 ‘숙소생활’을 꼽았다.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MAMACITA’ 발매 기념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05년 1집 앨범 ‘SuperJunior 05’로 데뷔 한 이후 올해로 벌써 10년 차에 들어선 슈퍼주니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팀을 이끌어온 원동력으로 ‘숙소생활’을 꼽았다.

먼저 멤버 이특은 “솔직히 멤버들끼리 싸우기는 많이 싸웠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남자들끼리 표현은 조금 그렇지만 ‘사랑’ 같은 의리가 생겨난 거 같다”며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들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멤버 강인은 “저희가 사실 10년 차 아이돌이지만 아직까지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후배 가수들이 놀랜다”며 “일부로 그렇게 해서라도 살 맞대고 얼굴 보면서 식사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함께 오래갈 수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은 이구동성으로 “숙소 생활 그만 둘 생각 없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외에도 신동은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멤버들끼리 이해심이 많이 깊어진 거 같다. 서로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니 배려해주고 챙겨주는 부분이 확실해진 거 같다.
그래서 점차 서로 다투지도 않게 됐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타이틀 곡 ‘MAMACITA(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슈퍼주니어는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전곡 음원을 공개, 같은 날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오는 9월1일에는 오프라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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