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감독님께서 다이어트 부탁하셨는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18:44

수정 2014.10.23 11:44



남상미가 ‘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이 다이어트를 부탁했음에도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는 김영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이 참석했다.

극중 남상미는 여장부(차태현 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 역을 맡아 생활력 강한 당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에 대해 “원래는 남상미가 살을 많이 빼기로 했었는데 굉장히 건강하게 나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남상미는 “감독님께서 다이어트를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크랭크인하기 전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영화 시작 전에 다이어트로 감독님이 만족했는데 그날 이후 요요현상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저의 관심 부족으로 매번 컷 소리와 동시에 잠드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남상미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남은 홍보활동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쳐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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