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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윤상-유희열-이적, 종영소감 “꿈을 찾은 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30 11:06

수정 2014.08.30 11:06



윤상, 유희열, 이적이 ‘꽃보다 청춘’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페루편 최종화가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의 윤상, 유희열, 이적이 제작진을 통해 전한 ‘40대 꽃청춘’ 3인방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먼저 윤상은 “기분 좋은 아쉬움, 좋은 친구들이 늘어난 고마운 여행”이라고 아쉬움을 전했고, 이적은 “처음엔 여행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었고, 다음엔 방송을 통해 한 번 더 새롭게 우리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생 잊기 힘든 소중한 경험, 시청자와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꿈만 같던 시간, 꿈을 찾은 시간, 벌써 그리워요. 한 번 더 갑시다! ‘꽃보다 소녀’ 편으로!! 짐꾼으로 꼭 데려가줘요”라며 ‘유희열’다운 종영소감을 밝혔다.

방송 전 ‘익숙한’ 조합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윤상-유희열-이적은 ‘이들이기에 가능했던’ 여행을 보여주며 ‘꽃보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한없이 가벼운 ‘19금’ 토크부터 20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우정의 깊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천재 뮤지션인줄만 알았던 윤상은 ‘찡찡이’ 캐릭터부터 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이고 싶은 진솔한 모습까지 우리가 몰랐던 반전 매력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유희열은 ‘유희견’, ‘희리더’ 등 다양한 별명을 섭렵하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귀염둥이 막내이자 꼼꼼한 총무 역할을 했던 이적까지 ‘40대 꽃청춘’의 여행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오는 9월5일에는 ‘꽃보다 청춘 감독판’이 시청자를 찾을 예정으로, 그간 본방송에 담지 못했던 미방송분이 페루 3인방의 친절한 코멘터리와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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