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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생전 고민하고 올린 마지막 트위터 사진.. ‘안타까워’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3 13:21

수정 2014.09.03 13:21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생전 고민하고 올린 마지막 트위터 사진..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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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사망한 고은비가 마지막으로 남긴 SNS 메시지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은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레이디스코드 팬을 뜻하는 말).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고은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고은비는 해당 사진에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치고 있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사고 전날 중상을 입은 권리세 역시 SNS를 통해 고은비와 행복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은다.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케줄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서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세상을 떠난 고은비와 중상을 입은 이소정과 권리세가 사고 전날 찍은 셀카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바로 뒤에는 고은비가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손으로 브이를 하고 있다. 그 뒤로는 이소정이 화장을 지우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공개된 사고 현장에는 전복사고로 인해 승합차 창문이 모두 파손되었으며, 종잇장처럼 구겨져 사고 당시 충격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고은비가 숨졌으며, 권리세, 이소정은 중상 애슐리, 주니와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고은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고은비 사망,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고은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고은비 사망, 은비 좋은 곳으로 가길..." 등의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달 7일 KISS KISS 발매 후 활동 중에 있었다.

/fn스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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