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김원주, 첫 뮤지컬 도전..온조 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1:10

수정 2014.09.16 11:10

포맨 김원주, 첫 뮤지컬 도전..온조 役

보컬 그룹 포맨 김원주가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김원주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2014 뮤지컬 '온조'에 주인공 온조 역할로 캐스팅됐다.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가 엇갈린 길목에서 강한 끌림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형 비류와의 숙명적 대립을 이겨내고 새로운 나라 백제를 건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원주가 연기할 온조는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로 주몽이 고구려의 후계자다. 그는 이복 형 유리를 왕의 자리에 앉히자 어머니, 형 비류와 함께 고구려를 떠나게 된다.

그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에 아비인 주몽을 원망하기보다는 새로운 나라에서 권력다툼 없이 평화롭게 살기 원하는 인물이다.

김원주는 "뮤지컬은 처음 도전하는 일이라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기대도 된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멋진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며 즐겁게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원주는 오는 17일 오전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온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fn스타 조정원 기자 chojw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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