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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왼쪽 다리 끌고 엘레베이터까지..’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1:08

수정 2014.10.24 22:13

'서세원' '서정희' '리얼스토리 눈' 출처=방송화면 캡처
'서세원' '서정희' '리얼스토리 눈' 출처=방송화면 캡처

'서세원' '서정희' '리얼스토리 눈'

최근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서세원의 폭행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가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으로부터 폭행 당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해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폭행 사건이 알려지며 미국으로 떠났던 서정희는 이날 제작진에게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냈다"며 "남편(서세원)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다. 말다툼이 오가며 언어 폭력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일어나려하자 욕을 하면서 나를 앉혔다.
그리곤 요가실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며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남편이 내 왼쪽 다리를 잡기 시작했다. 끌려서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됐다"며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린 채 집으로 갔다. 그 때 경찰이 오게 된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서세원의 누나는 제작진에게 "부부가 다 싸움을 하는 거지. 서정희가 이런 것, 저런 것, 그런 말하면 안 된다"며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고 그러니까 너무 속상하다. 평생 우리 동생이 손찌검 하는 사람 아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라고 주장한 반면 서정원은 이를 부인 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폭행시비 이후 서세원은 장모를 만나 사과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화해 모습을 취한 것으로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서정희는 "저희 어머니 만난 적 없다. 남편이 만난 적도 없다.
그렇지 않다. 저는 그 이후로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았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또 서세원은 딸에게도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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