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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부녀회장이 먼저 폭행.. 억울하다”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07:29

수정 2014.09.15 07:29

김부선
김부선

배우 김부선(53)이 이웃 주민 폭행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주민 A씨와 말다툼을 벌인 후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신고됐다. 김부선은 재건축 문제를 놓고 A씨와 대립하다 폭행 시비가 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라며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이렇게 난방비 안 낸 이웃들이 저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언어폭행, 신체폭행"이라며 손과 목 등이 붉게 달아오른 모습과 함께, 자신에게 집단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이웃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또 김부선은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기사정정 하세요. 제가 맞은 사진까지 있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그대는 그 중요한 자료를 외면하고 부녀회장 맞은 부위만 방송에 내보낼수 있는지요? 저는 손목 쇄골뼈 목 허리 입안터짐 까지 그녀와는 비교가 안되게 상처가 큽니다"라고 반발했다.

한편, 김부선은 다음 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이 전화 통화에서 자신도 같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피고소인을 불러 쌍방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이번주 초에 피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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