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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국가기밀이라며”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08:22

수정 2014.09.16 08:22

송해
송해

방송인 송해가 한국전쟁 당시를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송해가 출연해 반세기에 걸친 연예계 생활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때를 회상하며 "6.25 한국전쟁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털어놨다.


송해는 "위에서 전보라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이게 뭘까' 궁금했다.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친 전보 내용이 "'19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란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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