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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아름다운 양아치를 만든 연기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6 14:30

수정 2014.10.28 01:04

▲ MBC 방송화면 캡쳐
▲ MBC 방송화면 캡쳐

김재중이 전작의 이미지를 뒤집는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회에서 김재중은 정선 카지노 바닥의 양아치 허영달로 분했다.

허영달은 어린 시절 형, 동생과 이별한 뒤 20년 동안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면서 살다가 극적으로 다시 만나 형제애를 확인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자신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를 연기한 김혜은과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김혜은은 김재중이 들어오자마자 격정적으로 그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퍼부었다.

이어 김혜은이 샤워를 한 사이에 의문의 남자들이 모텔방에 들이닥쳤고, 김재중은 빨간색 하의 속옷만 입고 도망을 쳤다.

그동안 대기업 본부장, 포도청 종사관 등 반듯한 인물을 연기했던 김재중이 껄렁함과 진상 마인드를 지닌 양아치 역을 열연한 것은 충격적인 반전. 김재중의 꽃미남 외모에 탁월한 연기력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살려냈다.

시청자들은 "김재중의 연기에 놀랐다" "꽃미남 외모에 양아치 캐릭터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허영달에 빙의했다" "JYJ 멤버 김재중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라이앵글' 2회에서 허영달은 어린 시절 헤어져 윤양하(임시완 분)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동생을 만남이 예고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2회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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