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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빙수, 맨손 제조-우유 재활용까지..세균 득실득실 ‘경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30 00:17

수정 2014.10.23 10:08



눈꽃빙수의 충격적인 두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우후죽순 생겨난 빙수 전문점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꽃빙수에 대해 다뤘다.

눈꽃빙수를 한번 먹기 위해 몇 십분 줄서는 것도 마다않는 사람들 덕분에 눈꽃빙수 전문점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꽃빙수가 소비자의 입에 들어가기까지 그 과정에 대해 조사했고, 취재 중 빙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접한 제작진은 직접 빙수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제작진이 눈꽃빙수 전문점 주방에 찾아갔고, 그곳에는 맨 손 조리부터 우유재활용까지, 빙수를 만드는 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제빙기 업체도 찾아갔지만 업체들은 하루에 한번만 청소해도 충분하다는 주장을 펼쳤고, 직접 각 업체들의 빙수를 수거하여 세균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문가는 “우유의 잔유물이 남으면 그 잔유에 있는 이생물들 혹은 유해균들이 생균 막을 형성한다.
그랬을 경우에는 상당히 제거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제빙기의 호수 위생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운 달걀의 실체가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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